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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스타트업시장 출범 1주년…"등록기업 두배 늘고 3곳 상장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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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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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가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 전용 시장 KSM(KRX Startup Market)이 오는 14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KSM 등록 기업수는 71개사로 개설 당시 37개사와 비교해 34개사가 증가했다. 출범 1년 만에 등록기업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4차 산업군(IoT·빅데이터·드론 등) 및 IT, 바이오 등 첨단기술 중심 업종이 다수로 등록됐다.

KSM 등록기업의 코넥스 상장 준비도 활발하다. 현재 3~4개 KSM기업이 내년 초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14일 KSM을 개설했다.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고 크라우드펀딩 주식의 상장 전(前) 주식유통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

이후 80억원 규모 'KSM-크라우드 시딩 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5개 KSM 기업에 대한 투자집행을 완료했다. 또 KSM 등록기업의 투자유치전략 컨설팅, 벤처캐피탈(VC)자금조달 연결 등을 위한 'KSM 투자자문위원회' 구성했고, KSM의 거래기능 촉진을 위해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를 받은 KSM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유망 KSM 기업의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위한 개별 컨설팅 및 관리체계 마련하고, KSM 투자자문위원회의 활성화 및 참가기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VC업계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4차 산업군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KSM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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