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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국형 지능형교통시스템' 크로아티아·터키에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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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ITS 초청연수…"동유럽 시장 진출 기회 모색"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교통 관계자를 초청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동유럽 ITS 로드쇼'에서 우리 ITS 기술에 관심을 보인 두 나라에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12일∼18일 크로아티아의 해양교통인프라부, 자그레브시, 고속도로 관리기관 등 관계자 10명이 먼저 연수를 받고, 이어 19∼25일 터키 교통부, 과학산업기술부 등의 관계자 5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연수에서는 우리나라의 ITS 구축현황과 관련 기술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경기도 안양시 U-통합센터 견학, ITS를 통한 실제 교통상황 관리 방식 소개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정부 간 면담, 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자리를 마련해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ITS 사업 기회를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ITS 기술을 홍보한다.

크로아티아와 터키 정부는 현재 ITS 표준 등 ITS 도입 기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주변 유럽 국가들과 ITS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크로아티아와 터키 등 동유럽 ITS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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