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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 재구성…'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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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 기록을 재구성하는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보고회가 개최된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오후 2시 한국언론회관에서 전문가 포럼 결과 보고회를 갖고 여성사박물관 건립의 기본 구상에 대해 7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7개 분과는 정체성 및 콘텐츠, 유물, 건축, 전시기획, 교육, 경영·홍보, 국제교류 등이다.

여가부는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 기록을 재구성해 균형 잡힌 역사관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성평등 교육의 장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 포럼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살아온 역사와 그 역할을 부각하는 젠더박물관,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박물관을 지향할 것을 제안한다. 또 다른 박물관의 유사주제와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전시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성사박물관건립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월 역사학계, 박물관 전문가 등 28명으로 전문가 포럼을 구성하고 분과 별로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립여성사박물관이 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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