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지난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상화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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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13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누그러지겠으나 오후부터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오후부터 서울, 경기, 강원영서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밤에는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등에서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10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독도 11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강릉 15도 △제주 17도 △울릉·독도 15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이 '보통'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은 저녁부터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는 전 권역에서 오전·오후 '보통'이겠다.
강릉, 제주도, 동해안 등에서는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게 좋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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