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와 목동에서 잇따라 고공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이영철 수석부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 기계지부장은 그젯밤 11시부터 서울 여의2교 30m 높이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노조원들은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촉구하며 오는 28일 여의도 집회까지 농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금속노조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도 어제 새벽 4시 반부터 목동 열병합발전소 내부에 있는 75m 높이 굴뚝에 올라가 노동권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고판 아래 구조용 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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