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文대통령, ‘아시아의 트럼프’ 만난다

11월 13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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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 앞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남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필리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2020년까지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중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신남방정책’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구상이 ‘아시아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과 어떠한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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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소환합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 [중앙포토]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에 거액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9시 반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이어 이병기 전 국정원장도 소환해 박근혜 정부 시절 재임한 역대 국정원장 3명 모두 검찰 수사 대상자가 됐습니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더 읽기 이병호 前 국정원장, 檢 조사서 '靑 요구로 특활비 전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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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오늘은 정리될까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중앙포토]

여야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채택을 두고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반대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불사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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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당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늘은 사무처 식구들과 당 전문위원들께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하태경 후보, 유의동 의원, 유승민 후보, 권오을·진수희 최고위원, 정문헌 후보, 이혜훈 의원, 김성동 당무본부장. [연합뉴스]

통합파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합류로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진 바른정당이 오늘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지명하게 됩니다. 기호순으로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 등 후보 6명이 출마했는데요, 당 대표로는 19대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추가 탈당의 가능성이 아직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새 지도부 선출이 돌파구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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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른정당 새 지도부에 출마한 후보들의 운세를 알아볼까요?

중앙일보 13일자 오늘의 운세. [중앙포토]

음력 9월 25일 중앙일보 오늘의 운세입니다. 먼저 58년생 개띠 유승민 후보는 지출보다 이익이 많다고 합니다. 1954년 말띠 정운천 후보에게는 사람을 적당히 경쟁시키는 것도 방법이라 조언하고, 1968년 원숭이띠 하태경 후보에게는 사적이지 말고 공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합니다. 1966년 말띠 정문헌 후보는 적극적이되 신중하라는 운세고, 1948년 쥐띠 박인숙 후보에게는 기다리던 소식 접할 수도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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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에, 밤 한때엔 비가 예상됩니다. “우산과 카디건 챙기세요”

가을비가 내린 10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캠퍼스에서 학생이 단풍나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밤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 기온은 11도에서 17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공기는 비교적 깨끗한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은 저녁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읽기 [날씨] 흐리고 밤부터 빗방울…수능 날엔 추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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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점검시설은 장애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큰 대형마트, 공공체육시설, 읍ㆍ면ㆍ동사무소, 자연공원 등 전국 3708개소에 해당됩니다. 비장애인 차량이 불법주차할 경우 1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물건을 쌓는 등 주차를 방해하면 50만원, 주차표지 위조나 변조가 확인되면 2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집중 단속은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더 읽기 장애인전용구역 불법주차 단속 시작…과태료 최대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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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이 오늘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합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김장겸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그동안 해임안을 처리하지 못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는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반드시 결론 낸다는 계획입니다. 오늘도 야권 이사들과 김장겸 사장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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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이 오늘 새 앨범을 들고 단독컴백쇼를 엽니다.

워너원은 오늘 컴백쇼에 앞서 타이틀곡 ‘Beautiful’이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 ‘Nothing without you(1-1=0)’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오후 7시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컴백쇼를 연 뒤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 된 만큼 새 앨범이 가요계에 미칠 파급력 역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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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샘 잘가요” 세월호 희생자 고창석 교사가 오늘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오늘은 3년 전 세월호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의 탈출을 돕다가 정작 자신은 미처 나오지 못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마지막 배웅 길입니다. 짧은 머리카락이 고슴도치를 닮아 ‘또치 선생님’으로 불린 고창석 교사는 단원고 체육교사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참사를 당했습니다. 미수습자 9명 중 4명이 수습된 가운데 5명은 아직 미수습자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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