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덕제 사건 메이킹 필름. 여배우로 추정되는 인물도 등장한다. [사진 신기한 백과사전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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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향은 30일 A씨가 자신을 반 전 총장의 조카라 주장하고 있으며 반 전 총장 측근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12월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와 올해 7월에 열린 또 다른 재판에서 자신이 반기문 전 총장 조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탄원서에서 “아버지는 이 사건이 구설에 오를까 봐 내가 반기문 사무총장 조카라는 사실을 거론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숨지 않겠다. 반 씨 가문 명예를 걸고 간청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가 반기문 종중(시제를 같이 지내는 친척)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반씨는 전국에 4관이 있고, 우리는 광주 반씨파에 속하다. 광주 반씨에는 그런 분이 없다”고 답했다. A 씨의 아버지 역시 “일가친척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반 전 총장의 또 다른 측근도 A 씨와 그의 아버지 이름 모두 처음 듣는 사람이며 얼마 전 어떤 배우가 반기문과 가까운 친척이라고 허위 사실을 말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적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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