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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커피숍 다이어리·텀블러 살펴보니…내년 MD 품귀·완판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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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를 담아내거나 유명 작가와 손잡고 디자인 '업'

아시아경제

2018 스타벅스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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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커피업계에서 텀블러, 머그, 다이어리 등 다양한 기획(MD)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를 담아내거나 유명 작가와 협업을 통해 만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추세다. 연말 선물 수요도 증가하면서 출시와 동시에 품귀 현상을 빚는 제품들도 있다.

◆스타벅스, 협업과 신기술로 출시 전부터 화제= 스타벅스는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손잡고 제작한 ‘2018 스타벅스 플래너’는 5가지 색상에 3가지 크기로 선보였다.

스타벅스와 팬톤이 선정한 5가지 색상은 ‘멜로우 샤인’, ‘블루밍 페탈’, ‘미스틱 클라우드’, ‘선셋 블러쉬’, ‘미드나잇 스카이’다. 함께 출시된 워터보틀과 텀블러에는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터보틀에는 태양광과 USB로 충전이 가능한 LED가 장착됐고, 텀블러에는 내부 음료의 온도가 표시되는 온도계가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다이어리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일정 음료를 구매하면 무료로 증정 받는다. 별도로 구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권당 3만2500원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색상은 빠른 소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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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 킨토 트레블 텀블러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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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 장시간 보온·보냉 효과와 내구성이 뛰어나=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일본의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 킨토와 함께 ‘킨토 트레블 텀블러’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텀블러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360도 모든 부분에서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음료나 얼음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여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텀블러 본체는 외부와 내부 사이를 이중구조의 진공상태로 제작해 스크레치 방지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류에 의한 방열을 방지하고 온도가 약 6시간 지속되어 오랫동안 보온·보냉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화이트, 블랙, 레드 총 3가지 색상에 드롭탑의 시그니처 로고를 담았으며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국 드롭탑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북유럽 심플함으로 감성 자극 나서= 투썸플레이스는 내달 1일 ‘2018 투썸 플래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투썸 플래너는 론칭 15주년을 맞아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자인 레터스&프렌즈’와 협업해 제작됐다. 영문 브랜드명 ‘T’를 아르네 야콥센 폰트로 간결하게 심볼화해, 브랜드 상징성을 더하고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하드 커버는 특수 엠보싱 처리해 고급스러움도 강조했다. 속지는 2018년, 2019년 2년 캘린더와 월간, 주간, 프리노트로 구성됐으며 권당 2만6000원에 판매된다.

◆할리스커피, 유명작가 6인과 함께 소장가치 높여= 할리스커피는 내달 1일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6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20주년을 맞아 편집숍 브랜드 ‘29CM’와 협업한 할리스커피는 유명 작가 6인의 개성을 담아 플래너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작가 김대웅, 조효준, 김대순이 함께하는 ‘코우너스 스튜디오’는 할리스커피의 심볼과 별을 포인트로 플래너를 제작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애슝’는 플래너에 흔들리는 나무들과 커피를 매치해 감각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남무현’, 일러스트레이터 ‘시우’, 판화가 ‘최경주’는 각자 은은한 파동, 편안한 식물, 화려한 패턴을 사용했고, ‘노이신’ 작가는 귀여운 캐릭터를 담아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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