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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한국당 "洪 대표, 방미 기간 중 '서열 3위' 하원의장 등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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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오는 23~27일 예정된 방미 기간 동안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미국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홍 대표의 이번 방미 목적은 대선후보로서가 아니라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원하는 국민의 뜻과 당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중에서도 미국 정부 내 서열 3위인 라이언 하원의장과의 면담이 성사된 것은 큰 특징"이라며 "하원의장은 장관보다 고위직으로 대통령, 부통령(상원의장)에 이어 국가의전서열 3위이며 미국 자동승계법에 따라 대통령 궐위시 대통령직 승계 2순위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라이언 하원의장은 지난 2012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홍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댄 설리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잰 샤코브스키 하원 원내수석부총무, 토마스 쉐넌 국무부 정무차관, 조셉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밖에 홍 대표는 워싱턴포스트 본사 방문,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 대표 연설, 미국외교협회(CFR) 연설회, 한미연구소(USKI)·우드로윌슨센터·조지타운 대학교 간담회 등에도 시간을 할애 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단은 외교, 국방,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모로 짜여졌다"며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미국 조야에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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