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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옥천군?일본 고노헤마치, 결연 2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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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협의확인서 교환하는 옥천군수와 고노헤마치 정장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로 일본 고노헤마치와의 국제교류 2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고노헤마치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측은 20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하기로 했다.

옥천군에서는 이번 기념행사에 김영만 군수 등 관계공무원, 유재목 군의회 의장 등 의회 의원, 한경환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 경제·문화·농정 분야 단체 대표 17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참석했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옥천군 농업인이 사과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노헤마치를 방문한 것을 인연으로 1997년 8월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약을 하고 현재까지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옥천군은 고노헤마치 측의 안내를 받아 농업·경제·문화 분야 대표 시설을 방문했다.

저농약·무화학 비료재배 농산물 인증 농가로 유명한 '우루시도 사과원'과 아오모리현 산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를 방문해 포도·앵두·서양배·복숭아 등의 특산품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폐교에서 LED 조명을 활용해 양상추, 들깻잎 등 채소를 생산하는 식물공장 '아베제작소'와 10년 연속 일본온천 100선에 선정된 아오모리야 온천 등 경제문화 시설을 둘러보며 정보 습득과 함께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만 옥천군와 고노헤마치 정장은 기념식에서 자매도시교류에 관한 협약 확인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3년간의 교류계획서도 교환했다.

문화예술, 행정, 교육, 경제·기술, 우호친선, 관광 6개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의 견문확대를 통한 자기성장, 각 분야의 지역발전 등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기념행사는 두 지역이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함께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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