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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30년째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에서 8000여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동반가족 등 총 2만 여명이 참석했다. 유치부는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가족의 모습 그리기', 초등부 저학년은 '깨끗한 환경 속 행복한 우리들 모습 그리기', 초등부 고학년은 '친환경 에너지로 달릴 수 있는 미래자동차 그리기'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198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 행사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소속 산하 14개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그림대회다.
올해 예선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8000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3명), 현대자동차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예선 접수기간 내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5개 기관(초등학교, 유치원, 미술학원 대상)에는 운영위원회상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아가 환경보전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대회 수상작 75점을 현대자동차 영업점에 전시할 예정이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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