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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개도국 해양역량 강화'…여수국제아카데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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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7 제4회 여수국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국제아카데미는 개발도상국의 해양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수프로젝트' 일환으로 2014년부터 추진돼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40여 개국 13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여수프로젝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 당시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해양 정책 개발과 기후변화 등 개도국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국제사회에 약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 33개국에서 온 44명의 해양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심해저 자원 개발 등 주요 현안 및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해양법 강의도 진행한다.

이달에 임명된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해 토마스 하이다(Tomas H. Heidar)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가브리엘레 궤체-반리(Gabriele Goettsche-Wanli) 유엔 해양법국 국장, 알프레드 순스(Alfred Soons) 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이 강의를 한다.

이밖에 여수아쿠아플라넷, 한려해상국립공원, 여수해양수산과학관 등 인근 해양 시설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개도국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참가국 간의 우호 증진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프로젝트 이념에 입각한 해양분야 개도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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