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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산청군 누수율 도내 최저 수준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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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산청군청 전경


2021년까지 211억원 들여 노후관 교체

스마트 누수관리 시스템 등 도입 추진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 누수율을 도내 최저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산청군은 오는 2021년까지 211억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도 관망을 통합 관리·통제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누수율은 33.37%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청 지역이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노후 수도관의 비율이 높고, 지리적으로 산악지형이 많아 수도관이 받는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고 누수관리를 작은 구역으로 나눠 수행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상수도 관망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상수도 누수율은 전국 최저 수준인 15%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재와 비교해 1년에 23억원(2016년말 생산원가 기준)을 절약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긴급 누수복구가 필요한 대상지를 우선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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