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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아이코스 매장에서 한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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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재위는 국정감사를 잠시 중지하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을 안건으로 올려 처리했다.
이로 인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정확한 소비자 가격은 본사가 결정하지만, 궐련 대비 90%로 세율을 인상하면 현행 4300원인 가격이 5000원 안팎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재위 관계자는 “인상안이 11월 9일에 열리는 본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통과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르면 12월 셋째 주부터 법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필립모리스의 허위자료 등을 밝히기 위해 정일우 한국 필립모리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정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다.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은 “필립모리스는 앞서 아이코스 세금 인상을 막기 위해 허위자료를 전체 회의 석상에 배부하고 계속해서 기재위를 농락하고 있다”며 “필립모리스 부장 한 분이 대리 출석했는데 어떻게 부장하고 핵심 사안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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