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보도 "아키히토 일왕 3월 31일 퇴위"
새 연호 늦어도 내년 여름 확정
신문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중의원 선거가 끝나면 11월 이후 입법, 사법, 행정부 각 수장들과 왕족이 참여하는 '황실회의'를 열어 일왕의 퇴위와 관련한 특례법의 시행일과 관련한 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다.
아키히토 일왕 [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는 새 연호를 사용하는 시기와 관련 2019년 1월 1일과 4월 1일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해왔다. 당초 1월 1일부터 새 연호를 사용하는 방안이 관공서 등에서도 불편함이 적어 유력했으나, 2019년 1월 7일이 쇼와(昭和)일왕의 서거 30년 추도식이 있어 궁내청에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연호는 정부가 내년 중, 늦어도 여름쯤 발표할 예정이다. 645년 처음으로 사용된 ‘다이카(大化)’연호 이후 이번이 248번째가 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새 연호의 후보는 이미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1989년 1월 ‘헤이세이(平成)’로 연호가 정해진 뒤 정부는 여러 한문학자, 일문학자, 동양사학자 등에게 연호 리스트를 받아두었다고 한다. 연호 선정작업은 이 리스트를 바탕으로 총리관저와 내각관방 등이 모여 극비리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