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나눔의 기쁨 대전 위아자] 임직원 봉사단 사랑나눔 앞장 24년째 국가 유공자 주택 보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중앙일보

정성욱 회장


대전지역 대표적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의 사내봉사단체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2011년부터 매년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 낭비를 줄이고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도 금성백조주택 전 임직원은 지난 1년간 모은 소중한 물품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한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가을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직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라고 말했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단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9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국가 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주거 개선 지킴이 활동’은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의 대표적 활동이다. 매년 대전지방보훈청과 협의, 국가 유공자 세대 중 노후주택을 선정해 무료로 고쳐준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노후주택 49가구의 보수를 마쳤다. 올해는 유재록(6.25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씨 등 3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수리 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했다.

중앙일보

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이 국가 유공자 집을 수리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금성백조주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성백조주택 정성욱(사진)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셔야 하지만 경제적 지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진정한 애국자인 국가 유공자의 노후주택을 고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추석과 설이면 대전지역 3개 복지시설에 위문품을 보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1억원 후원을 비롯해 한밭대 장학기금 1억원 전달, 충남지역 가뭄 극복 사랑의 생수 전달, 보령 만세장학회 3000만원 후원 등 지역 업체로서의 책임과 의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정성욱 회장은 지난 2005년 대전시 중구 중촌동에 새터민자립센터를 세운 뒤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1981년 2월 창립해 올해로 36년을 맞은 중견 건설회사다. 주택과 건축·토목, 부동산개발, 환경플랜트 등의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예미지’를 론칭하면서 ‘튼튼하게 아파르를 짓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신진호 기자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