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씨는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나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자진해서 모발 검사와 DNA 채취, 소변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은 지난 7월 ‘검찰과 권력 2부작 - 2편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방송분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다루며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추적60분’ 등 제작진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이씨가 마약을 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도 함께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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