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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고용률 역대 최고, 실업률 전국 최저…충북 경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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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률 71.9%, 실업률 1.3%…상용 근로자 늘고 임시 근로자 줄어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9월달 충북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실업률은 최저치를 경신한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OECD 기준) 경제활동인구 중 실제 취업한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충북 지역 고용률이 71.9%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7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자체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같은 달 전국 시·도 평균 고용률은 66.9%였다.

충북지역 고용률은 지난 5월 70%대에 진입한 이후 5개월째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의 9월 실업률은 지난달(2.1%)보다 0.8%p 하락한 1.3%를 기록, 두 달 연속 전국 최저치에 이름을 올렸다.

9월 현재 충북의 경제활동 인구는 89만4천여명으로 지난해 86만6천여명보다 2만8천여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 역시 84만4천여명에서 88만3천여명으로 늘었다.

상용 근로자는 42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40만2천여명보다 2만1천여명 늘어난 반면 임시 근로자는 13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14만5천여명보다 7천여명 줄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상용 근로자 수 증가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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