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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국감장서 신문지 깔고 누운 노회찬 "朴 거실, 일반 수용자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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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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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별안간 신문지를 깔고 누워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노회찬 의원은 19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 현장에서 서울구치소의 과밀수용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사실을 언급하면서 "6.38㎡에 6명이 수용됐는데 1인당 평균 1.06㎡의 면적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일간신문의 2장 반에 조금 안 되는 면적이다. 얼마나 작은지 실제로 한번 누워보겠다"며 신문지를 황찬현 감사원장 앞에 깔고 드러누웠다.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함과 동시에 교도소의 일반 수용자들의 열악한 수감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CNN'을 통해 교도소 수용상태에 대해 유엔에 인권침해로 제소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거실의 면적은 10.08㎡"다. 일반 수용자들의 10배에 달하는 면적"이라며 "인권침해로 제소할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수용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노회찬 의원은 18일 JTBC '뉴스룸'과 전화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은 치밀한 조기석방 프로젝트"라고 꼬집은 바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노회찬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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