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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추석연휴 ‘쓰레기발생량 약 30만 톤’...전년 대비 2.2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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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급격히 늘어나는 연휴 기간 쓰레기, 관리 철저히 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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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쓰레기 발생 현황(종류별). ⓒ하태경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쓰레기 발생량은 29만 6768톤에 달하며 이 중 일반쓰레기는 15만 1113톤, 음식물쓰레기는 9만 6218톤, 재활용품은 4만 943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발생량(13만 3155톤) 보다 2.23배 높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만 1877톤으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켰으며 서울시가 4만 550톤, 부산시가 3만 7151톤으로 뒤를 이었다. 쓰레기배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47%(13만 9578톤)를 차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보통 연휴보다 길어진 탓에 이와 비례해 쓰레기가 발생했을 것이란 추측과 달리, 일평균 발생량을 비교해봐도 전년 대비 24%(6343톤) 늘어, 전체적으로 연휴 기간과 관계없이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은 2015년과 비교해 941톤 감소했지만 2017년 들어서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하 의원은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은 단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관리가 평상시보다 훨씬 소홀할 수 있다”며 “연휴 기간 발생된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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