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개혁위 "수사권 조정·정치적 독립 필수"

경찰 개혁을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 개혁위원회는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권의 정치적 독립을 주문했습니다.

경찰개혁위원회는 오늘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대국민 중간보고회에서 이 같은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개혁위는 이와 함께, 경찰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직장협의회를 설립하고, 경찰 조직 내 성평등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성별 구분 없이 모집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일선 경찰관들이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지만, 치안 현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개혁위원회가 권고한 물대포와 차벽 설치 제한, 과거 경찰의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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