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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성추행 혐의' 김준기 前 동부회장 경찰에 불출석 사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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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유서 내용 '신병치료' 합당한지 검토"

뉴스1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제공=동부그룹)© News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이원준 기자 =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의 2차 소환통보를 받은 김준기 동부그룹 전 회장이 신병치료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김 전 회장 측이 19일 오전 신병치료차 미국에 있기 때문에 20일 출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사유서 내용이 합당한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 전 회장에게 1차 출석요구서에 이어 20일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회장은 1차 출석요구서에는 답변 없이 불응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출석 사유서에 대해 검토한 뒤 추가 출석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A씨는 김 전 회장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자신을 추행했다며 지난달 김 전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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