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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토종 PC게임 '배틀그라운드' 1위…LOL·오버워치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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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블루홀이 개발한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PC온라인(PC방 기준) 게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산 PC온라인게임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5년만이다.

19일 PC온라인게임 통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이날 오전 점유율 24.28%를 기록해 리그오브레전드(LOL, 23.6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이전에 국내 게임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마지막이다.

당시 '아이온'과 넥슨지티의 '서든어택'이 1, 2위 경합을 벌이며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난 2011년 미국 라이엇게임즈의 'LOL'이 국내 등장한 이후, 외산게임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지난 3월 테스트버전으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이 개발한 온라인 배틀로얄게임으로 동시접속자수 200만명, 누적판매 1300만장을 돌파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전체 이용자의 90%가 해외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W' 등 신작 PC온라인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역시 '로스트아크' 등 신규프로젝트를 통해 PC온라인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당분간 국내 PC온라인 게임 신작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계약을 맺고 올연말부터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2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PC방을 비롯한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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