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청송문화제 '성황'

청송군의 대표 문화행사인‘제23회 청송문화제’가 청송읍 용전천변 일원에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군의 대표 문화행사인'제23회 청송문화제'가 청송읍 용전천변 일원에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청송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23회 청송문화제'가 청송읍 용전천변 일원에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문화원이 주최ㆍ주관한 청송문화제는 지역고유문화 전승ㆍ보전과 향토문화 창달 및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유구한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군민과 출향인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전 9시 청송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군청사거리, 군청을 거쳐 용전천 특설무대까지 진행하는 청송도호부사 행차 재현 퍼레이드는1459년(세조 5년)부터 1895(갑오개혁)까지 무려 437년 동안 경상도 7대 도호부(창원, 김해, 영해, 밀양, 선산, 대구, 청송) 중의 한곳으로 위상을 유지해 오면서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함께 길을 걸어온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국 각지의 역대 도호부사 후손 30여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조상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풍물, 씨름, 장기, 떡솜씨, 줄다리기 등 대회와 각종 전시체험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 이번 청송문화제를 통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완연해가는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한껏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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