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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제주항내 냉각해수공급시설 본격 가동...활광어 품질하락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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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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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항 2부두에 냉각해수공급시설이 본격 가동돼 활광어 품질하락 방지와 한치 등 활수산물 의 육지부 대형마트 판매도 가능하게 되는 등 신선도 문제가 해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4억6700만원을 투입해 제주항에 ‘활어용 냉각해수공급시설’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양식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은 육지부 소비지까지 폐사방지를 위해 활어운송차량에 담수얼음을 넣어 소비지까지 운송했다는 것,

그러나 장시간(11시간~16시간) 이동에 따라 수온상승과 얼음이 녹으면서 염도하락(33→24퍼밀리)으로 인해 활어의 활력이 떨어져 소비지에서 육지부 수산물에 비해 가격형성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에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완도산 광어에 비해 kg당 1천원이 싸게 거래된다는 것.

이에 이번에 완공된 냉각해수 공급시설은 제주항 2부두에(부지면적 705㎡) 활어차량 공급용 냉각해수(10℃이하) 1일 생산 320톤 규모(활어차량 38대분)의 ‘활어용 냉각해수공급시설’이 준공돼 연중 공급된다.

이에 광어인 경우 kg당 500원 가격 상승시 135억 원의 조수익 상승효과를 道는 기대하고 있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 완성으로 인해 활광어 뿐만 아니라 한치 등 수온변화에 민감한 제주산 어류를 활어 상태로 육지부 대형마트까지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라 어선어업인 소득 증대와 고수온기 냉각해수를 여름철 도내 횟집, 재래시장 등에 연중 공급해 어류 폐사 방지 및 고품질의 제주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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