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주변에 서울숲이 조성되고 대형건물과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등 그동안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장이전이 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을 위해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100층이 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유치하려했으나, 도시계획적 적합성 문제로 무산됐다.
이에 구는 2015년부터 레미콘공장 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자 여론조사 및 이전기원 퍼포먼스 공연, 범구민 대회, 공장이전 서명운동(15만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삼표공장은 2022년 6월까지 이전을 하고 나면 2만7828㎡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울숲과 함께 문화와 공원이 융ㆍ복합된 세계적인 문화공원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협약 체결로 지난 1월 마장동 한전부지 이전 확정과 함께 구의 도시공간 구조를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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