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대표 최형록) 명품 온라인 부티크가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과 손잡고 아시아 명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발란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 고객 약 10억명을 확보, 명품 이커머스 시장의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발란은 오는 10월 31일 티몰 발란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신발, 잡화 카테고리를 먼저 선보인 후, 올 하반기부터 유아동•악세서리 등 전 카테고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2016년 한 해에만 약 8억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연간 거래액은 400조에 이르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중 하나로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기업이다.
티몰 입점을 통해 제공받는 ‘알리페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으로, 편리한 결제 방식을 통해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발란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 이유는 중국 이커머스의 시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발란 김태원 영업 총괄 이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발란의 글로벌 온라인 영토를 확대할 기회”라며 “앞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플랫폼을 확장시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 제안을 통해 발란 플랫폼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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