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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친환경' 인천항만공사…국내 항만업계 첫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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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아시아경제

CTS 인증서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세계적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인 CTS(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TS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카본트러스트가 개발한 인증이다.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수여한다.

그도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 등 국내외 700여개 기업이 CTS 인증을 받았다. 이들기업은 1000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1조5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작업용 LED 조명기구 교체, 하역크레인 등 항만장비의 친환경 에너지원 교체사업, 10㎿급 신재생발전시설 도입, 아시아 최초 LNG 추진 홍보선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감축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항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인천항이 항만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에는 환경부 '온실가스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CTS 인증서는 오는 30일 휴 존스 카본트러스트 관리본부장이 방한해 직접 수여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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