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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여성축구대잔치 '줌마렐라 축구대회' 21일 용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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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해 줌마렐라 축구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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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21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용인축구센터에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엄마특별시' 용인시가 주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1개 읍면동에서 각 1개 팀과 용인시청팀 등 32개팀이 참여해 671명의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1조당 4개팀 씩 8개조가 조별 리그전을 펼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8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24개팀이 페널티킥 대결을 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죽전1동이 우승, 포곡읍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죽전1동은 2015?2016년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2회 대회부터 상하동 선수로 출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인 하타나카아이씨(41)는 "축구를 통해 남편과 두 아들까지 온 가족이 축구를 즐기는 스포츠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도 줌마렐라 선수로 꾸준히 뛰고 싶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줌마렐라 축구대회는 용인 여성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10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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