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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소통 강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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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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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경영활동 전반에 거쳐 대내외 소통강화를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취임 초부터 대면보고 보다는 문자나 전화, 모바일 보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강조해 온 김용환 회장의 소통경영이 조직, 사업전략 등 NH농협금융 경영활동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금융·투자금융(CIB) 협의체 활성화,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 신설 등은 소통중시 경영이 사업전략에 반영된 대표적 경우로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아문디 자산운용 등 계열사 및 부서 간 양방향 소통에 기반을 둔 협업을 통해 농협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고객과의 소통활성화도 김 회장이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은 농협금융이 극복해야할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는데 김용환 회장 경영 2기를 맞아 이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와 주목된다.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과 지속적으로 쌍방향 소통을 한 결과 최근 NH농협은행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54만 명을 넘어섰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NH농협금융은 또한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더라도 직원 상호 간, 경영진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범 농협 소통 채널로 개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NH 위드’를 통해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애경사까지 농협금융 소속 임직원들은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속감과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금융 혁신 조직인 NH혁신리더 운영, 사내 제안 활성화, CEO 대화방 개설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용환 회장은 “내부 직원 및 고객과의 끊임없는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호 신뢰 구축이야말로 금융회사의 가장 큰 무형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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