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워리어, 워싱턴 타임스 등 미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은 14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로톤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랙트릭 조선소에서 7800t 규모의 버지니아급 '블록 3형' SSN 사우스다코타 함(SSN-790)을 진수식과 명명식을 했다.
미 해군 시스템사령부 대변인은 미 해군이 최근 몇 년 동안 잠수함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인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형 음파 탐지 센서, 소음 제거 등의 개발에 주력한 결과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버지니아급과 차세대 컬럼비아 급 핵잠수함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자로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도 적용, 적에게 탐지되는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사우스다코타 함은 전장 112.7m, 폭 10.3m, 최대속력 25노트(46.3㎞/h), 승조원 132명으로 최대 수중심도가 490m나 된다. 하루에 최고 500마일(804.6㎞)까지 수중 운항을 할 수 있으며 충분한 식량을 갖추면 최대 3개월까지 수중작전을 할 수 있다. 이 잠수함의 주력 화력은 두 기의 신형 발사관(VPT)을 통해 발사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다. 이 잠수함은 12기의 토마호크를 장착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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