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감독 "지창욱, 공연 통해 막역한 사이로 흔쾌히 특별출연"

[사진=외부제공]

장유정 감독이 17일 열린 영화 '부라더' 언론시사회에서 지창욱을 특별출연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공연을 하면서 친해졌고, 출연을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는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장유정 감독,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참석했다.

장유정 감독은 "지창욱과 저는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두 편을 함께 공연했다. 영화와 다르게 공연은 시스템 자체가 연습기간 동안 배우와 연출이 매일 만난다. 서로 의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지창욱과) 막역한 관계가 됐다"고 지창욱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영화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흔쾌히 같이 작업을 해주겠다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부라더'는 뼈대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로 9년간 대학로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부라더'는 11월 2일 개봉.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