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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亞 넘어 세계로…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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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전시·취업·학술 등 4개 행사로 구성…20일부터 24일까지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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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7)이 20일 개막해 닷새간 이어진다. 애니메이션을 개별 작품, 취업, 학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BIAF는 장편, 단편, 학생, 온라인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메이션 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전시 및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BIAF는 국내 최초 미국 아카데미 인증에 도전한다. 7월에 공식 문서를 접수한 상태로, 10~11월 중 인증 발표가 날 경우 일본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 번째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가 된다.

개막작은 '빅 배드 폭스'(The Big Bad Fox and Other Tales)다. 아카데미 후보작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만든 프랑스 벤자민 레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농장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병아리 삼남매의 엄마가 된 여우, 아기 배달부 황새의 역할을 맡게 된 토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 오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은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신디 키퍼 미국 LA 비주얼뮤직센터 총감독은 1부 '창의적 감각: 미학, 테크놀로지'에서 애니메이션의 미학적 가치에 대해 논한다. 2부 '문화적 감각: 문화, 정체성'에서는 에이리쉬 우드 영국 캔트대 교수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토대로 기조발언을 한다. 심혜련 전북대 교수는 3부 '통합적 감각: 교육, 산업, 정책'에서 '체현된 매개공간'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취업박람회도 개최된다. 제작사 '크리스피', '달고나엔터테인먼트', '아트플러스엠' 등 9개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실제 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의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간 취업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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