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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예방의학회 "질병, '예방'이 최선"…'부산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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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한예방의학회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아프기 전에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방식을 촉구하는 '부산선언문'을 채택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의학회는 오는 18일부터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선언문 발표를 위한 공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예방의학회는 이번 선언문을 통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질병 부담의 증가 및 급증하는 국민 의료비 상승을 막으려면 지속 가능한 건강보장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료 중심·병원 중심'인 의료 시스템 관점을 '예방 중심·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학회 측 주장이다.

또 아동·여성·노인·빈곤층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으로 '건강 격차 해소'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전진호 예방의학회 이사장은 "앞으로 국민의 건강 문제에 대해 정부 및 관련 조직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한예방의학회 제공=연합뉴스]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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