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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모두가 용의자”...'오리엔트 특급 살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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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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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11월 개봉하는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파리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밤, 핏빛 연기를 내뿜는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밤하늘을 짙게 물들인 핏빛 연기가 불길하고 미스터리 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동시에 “모두가 용의자다”라는 카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차 예고편에는 폭설로 고립된 오리엔트 특급열차 안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과 “이 기차엔 악마가 타고 있다”라는 대사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세계적 명탐정이자 사건 해결을 맡게 된 에르큘 포와로 역으로 분한 케네스 브래너부터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등 최고의 배우들이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승객으로 분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예고편 말미에 등장하는 “여러분 모두가 용의자입니다”라는 탐정 포와로의 대사는 오리엔트 특급열차 안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 그리고 과연 누가 범인일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열었으며,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힌 아가사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 중 최고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토르’ ‘신데렐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덩케르크’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등에 출연했던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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