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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장안평 자동차축제, 21일 개최…종합정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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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장안평 자동차 축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1일 장안평 중고차시장 일대에서 가족단위 복합문화행사인 '2017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아동 200여명이 직접 만든 박스카를 가지고 나와 행렬에 참여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직접 대형 박스카 공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직접 제작한 '미니 아트 튜닝카'는 단순 장난감이 아닌 실제 운행이 가능한 전기모터 자동차다. 시승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이번 행사에서 열리는 중고자동차 특별경매에 주목하면 된다.

장안평 매매조합 회원사 64개 상사가 2~3년식 국산 베스트 셀러카(소나타·아반테·모닝 등) 120대를 매입원가에 상품화비용만을 포함한 노마진으로 21일 판매한다. 경매에 참여할 자는 홈페이지(http://janghan.net/)로 참가하거나 현장 신청하면 된다.

장안평 일대 자동차부품·용품·정비 등 40여개 참여업체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지역 상인들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세터 자동차문화 체험장에서 당일 방문하거나 사전접수한 차량에 대해 무료로 자동차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티즈 차량 전체(엔진과 미션 제외)와 디젤 자동차 엔진을 해체·재조립·재작동하는 시범을 보인다.

이밖에 자동차 중고차 거래 중심지 장안평의 산업재생을 도울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가 21일 개관한다.

3층 규모 장안평 정보센터는 자동차문화 체험장, 자동차 문화 전시장, 교육 시설, 지역 협의체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서울테크노파크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성동구청과 특화교육 사업 추진 협약도 마쳤다.

센터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방식을 도입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장한 딜러'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 딜러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딜러를 양산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여성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 맞춤 매매도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안평의 오래된 랜드마크로 1979년 장안평에 처음으로 세워졌던 복합상가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A~D동에서는 '시각난장 234' 전시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된다.

기획자 정필주를 비롯해 작가 18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자세한 문의와 행사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홈페이지 http://janghan.net 혹은 대표전화 070-8842-2133로 가능하다.

서울시는 "장안평 지역은 40여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매매시장과 부품상가가 들어섰던 지역으로 이후 중고부품, 정비업체, 재제조 업체들이 모여들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집적지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1800여개의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체에서 총 5400여명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하며 이는 대한민국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장안평 일대 산업재생의 거점시설인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개관은 대한민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지인 장안평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장안평 종합정보센터와 함께 장안평의 산업재생을 성공적으로 도와 장안평을 명실 공히 서울의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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