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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F, 직원들 상대 보육사업 테스트 논란에···"의견 반영한 추가 보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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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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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LF가 직원들을 상대로 보육사업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보육비 지원 외의 추가 보육지원'이고 해명했다.

LF는 지난 7월 영유아 보육전문기업 아누리를 인수해 직원들에게 방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매월 30명의 직원들만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32만원 상당의 '주1회 4시간 방문 보육 서비스'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직원들의 복리후생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이에 LF 측은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어린이집을 대신한 보육비 지원과 별도로 방문 보육 서비스도 추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30명으로 한정된 서비스는 아니다"라며 "신청한 직원들은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의 사업주는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직장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할 수 없을 때에는 사업주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및 운영하거나, 지역의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맺어 근로자 자녀의 보육을 지원해야 한다.

LF는 이같은 규정에 따라 회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대신 보육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지역의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맺어 직원들의 자녀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F 관계자는 이와 관련 "회사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아누리를 통한 방문 보육 서비스는 이와 별도로 추가적으로 지원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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