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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박기태 단장과 반크 청년들, 직지 알리며 전국체전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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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기태 단장(앞줄 가운데)과 반크 단원들이 17일 전국체전 성화 봉송에 나서기 직전 '직지'를 알리는 펼침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단원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 특별주자로 뽑혀 17일 오전 충북 청주의 충북도청에서 청주대교 구간을 달렸다.

박기태 단장과 권순규·가채원·임창동·김원중·이선희·이정애·박희연·김보경·이승엽 등 10명으로 구성된 '반크 직지심체요절 홍보단'은 성화를 들고 뛰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알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은 박 단장은 '직지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고 적힌 펼침막을 든 나머지 9명의 홍보단원과 0.9㎞를 뛰면서 시민들에게 직지를 홍보했다.

박 단장은 "직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려고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됐다"며 "봉송 과정과 활동 후기 등을 사진과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SNS로 한국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함께 인터넷과 SNS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 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교과서 출판사, 박물관, 도서관, 백과사전 웹사이트에서 직지를 바로 알리는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17일부터 개최지인 충청북도 일대를 돌고, 개막일인 20일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서 점화된다. 올해 전국체전은 20∼26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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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반크 단장(맨앞)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에서 전국체전 성화를 들고 달리고 있다. 반크 연구원 9명이 '직지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뒤를 따르고 있다. [반크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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