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문화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연합뉴스] |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전해 내려오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조명하는 일월문화제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해 '일월의 빛, 미래를 비추다'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한다.
첫날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을 알리는 취타대 공연에 이어 포항 전통문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오랑세오녀 사랑의 매듭 만들기, 잃어버린 해와 달을 찾는 벽 모빌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도 마련했다.
중앙아트홀에서는 포항 젊은 작가 3인 작품전과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발한 부부는 동해면 일월 사당에서 일월제를 지내며 포항시민 안녕을 기원한다.
21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오랑세오녀를 주제로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창작 국악극 '쾌지나칭칭나네', '안녕! 강치야'와 관현악 공연, 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을 연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공원 투어, 스틸 아트 작품 감상, 다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마지막 날 전문 해설자가 일월 문화 역사를 설명하는 '일월 기행'은 설화의 자취를 되짚는 기회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18일부터 31일까지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 지역 신라 유물과 유적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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