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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동행'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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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서장철씨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좁은 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외딴집에서 9살 딸 서수연양, 6살 아들 서종범군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2년 전 아내가 집을 나가 혼자 힘으로 어린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서장철씨는 단 한 번도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찾아가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마음은 정말 딸의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행여 자신 때문에 딸이 친구들의 놀림감이 될까 봐 장철씨는 딸이 준비물을 두고 간 날이면 항상 학교 근처 해장국집 주인에게 대신 부탁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크레파스를 두고 학교에 간 수연양은 아빠 장철씨에게 전화를 걸어 "준비물을 꼭 학교 정문 앞으로 가져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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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동행'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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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미소 띤 얼굴로 딸 수연양이 다가왔고 수연양은 서장철 씨의 손을 잡고는 "아빠 왜 여기 있어? 이리 와봐"라며 그를 끌고 가 친구들을 소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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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뇌성마비'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9살 소녀 서수연 양의 사연은 지난 2016년 11월 방송된 KBS 1TV '동행'을 통해 소개됐다.
친구들에게 아빠를 소개시켜주고 싶었던 서수연 양의 착한 마음은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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