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10' 400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

화웨이가 공식 트위터에 올린 메이트10 티저 이미지.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을 암시한다.

화웨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10'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화웨이가 공식트위터에 메이트10 배터리 용량을 암시하는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battery you can count on(당신이 믿을 수 있는 배터리)'이라는 문장이 가장 먼저 뜬다. 이후 '4000mAh' '메이트10'이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이번 신제품에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메이트10은 화웨이가 10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공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라이카 듀얼카메라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미국특허청 등에 등록한 상표 로고.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미국특허청(USPTO)과 유럽연합특허청(EUipo)에 'U'라는 상표와 로고를 등록했다.

화웨이가 등록한 로고는 두 개의 'U' 고리처럼 연결된 모습을 갖췄다.

GSM아레나는 “U 상표는 '스마트 홈 장치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라는 디지털 보조 장치 명칭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구글이 어시스턴트, 아마존이 알렉사와 에코를 AI 정식 명칭으로 공식화한 것처럼 화웨이 AI 공식 명칭이 '유(U)'라고 불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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