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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매티스 美국방 "트럼프 목표는 北 외교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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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인도 방문중 발언…"유엔 통해 압박할것"

"가능한한 외교적 해결 추구하는 게 목표"

뉴스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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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가능한 외교적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가장 위험한 위협을 막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가능한(as long as possible) 외교의 영역에 둠으로써 우리 외교관들을 지원할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푸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해 매우 분명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북핵 문제를 두고 '말폭탄'에 비유될 법한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핵 야욕을 지속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이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국이 선전포고를 했다"며 미군 폭격기 격추 가능성을 엄포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유엔(UN)을 통해 북한 지도부를 최대한 압박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유엔에서 외교적으로 추진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당신들은 경제·외교적 대북 압력을 강화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 채택을 이미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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