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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주일 중국대사 "北 정세, 위험한 상태···대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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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융화 주일 중국 대사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청융화(程永華) 일본 주재 중국 대사는 26일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시키는 북한을 둘러싼 정세에 대해 "상당히 위험을 내포한 복잡하고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청 대사는 오는 29일로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을 맞아 이날 도쿄(東京)도 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세에 대해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하며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북 압박 등 제재 뿐 아니라 관계국이 북한과의 대화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중일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이 제창하는 거대한 경제권구상인 '일대일로(一?一路)'와 관련, 일본 국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요인을 안고 있지만, 개선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 대사는 이어 중일 간에서는 정치적인 상호신뢰가 결여돼 있다면서 "중국은 일본과 함께 정치·안보 분야에서 플러스 외교를 추진하고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강화해, 시대의 흐름과 양국의 국익에 필적한 상호 위치를 찾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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