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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합]로스 美 상무 "中, 무역 관련 의미있는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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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난하이서 대화하는 로스 장관과 리커창 총리


로스 "결실 없다면 미국은 미 노동자와 기업 방어 위한 행동 취할 것"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이 주요 무역 문제에 대해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 CNBC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또 성명에서 "양자 무역 및 투자관계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미 기업에게 (중국이)공정하며 상호 대우를 해주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스 장관이 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면서 "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지 않는다면 미국은 미 노동자와 기업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더 많은 시장개방을 약속하고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양측간 협상을 지지하면서 미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CNBC는 로스 장관이 중국의 강제적인 기술 이전과 중국에서 데이터 현지화 요구에 대한 미 기업들의 우려를 중국 관리들에게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스 장관은 전날인 2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로스 장관은 리 총리에게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매우 좋은 결과를 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미중 관계는 양호한 발전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 성공적으로 회담을 가졌고 양국 간 각계각층의 교류와 대화도 지속적인 추진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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