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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도매사업 SK에너지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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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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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의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3015억 원에 'SK에너지'로 양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 인력 및 사업관련 자산·부채 등을 다음달까지 SK에너지에 양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도를 통해 카라이프, 홈케어 등 미래 성장 사업과 관련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패션사업, LPG충전소 사업,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등을 매각하고 생활가전 제조 및 렌탈회사인 SK매직(구.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재편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러한 사업재편을 통해,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분야를 양대 성장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의 진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올해 상반기에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을 해소하고, 사업부문별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한 만큼 하반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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