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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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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확대지배위 만장일치로 결정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 확대 지배구조위원회는 26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윤 KB금융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확대위는 이날 윤 회장에 대해 심층 평가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확대위는 윤 회장이 ‘KB금융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장ㆍ단기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 심층평가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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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뷰에서는 ▷인수ㆍ합병(M&A)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전략 ▷디지털 시대의 대응 방안 ▷시너지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안정화 및 후계자 양성 ▷조직 통합 및 기업문화 구축 ▷노사관계 ▷은행장 분리 여부 ▷계열사 경영관리 방안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윤 회장은 이날 질문에 대해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화(Globalization)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중금리 대출 활성화하고 중소ㆍ중견기업, 창업ㆍ벤처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했다.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견고화해 그룹 내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 지배구조 정착과 후계자 양성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조와의 관계도 열린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회장은 은행장직 분리에 대해선 조만간 은행장은 분리하기로 했다. 확대위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이사회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게 윤 회장의 답변이다.

확대위는 인터뷰 자료 외에 다면적인 평가를 하고자 주요 기관 주주와 직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함께 보고받았다.

윤 회장은 오는 29일 확대위가 제4차 회의에서 최종 회장 후보로 추천하면,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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