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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日관방 "韓정부, 위안부 추모비 설립은 한일합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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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개각 발표하는 스가 관방장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6일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를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설립하기로 한데 대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여성가족부가 지난 25일 위안부 추모비를 올해 안에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러한 움직임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최종적 그리고 불가역적 해결이라고 확인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합의의 취지 및 정신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스가 장관은 "현재,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은) 그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것으로 (일본)정부는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 측에 이러한 우려를 강력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일합의는 국제사회에도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합의에 기반해 실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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