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산불이 발화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91번 고속도로변 야산 1천500에이커(6.1㎢, 180만 평)를 태웠다고 말했다.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산불의 직접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약 300가구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애너하임에서 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로 향하는 91번 고속도로 주변이다.
소방당국은 도밍게스 랜치 로드, 샌 알마다 로드, 샌 폰테 로드 등지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LA 전역에서 소방인력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밤 현재 진화율은 5%에 그치고 있다.
LA에서는 이달 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라크레센터 인근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적이 있다.
![]() |
LA 인근 산불 |
oakchu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