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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GM이 테슬라 보다 앞서 무인차 상용화"-도이체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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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분기 이내 투입도 가능

제너럴모터스(GM)가 앞으로 자율주행(무인)차 경쟁에서 테슬라를 더 앞설 것이라고 독일 도이체방크가 2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이 GM의 무인차 기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테슬라에 앞서 예상 보다 일찍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GM의 투자 등급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반면 테슬라는 종전과 같은 ‘유지’를 지속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로드 라셰는 투자 노트에서 GM의 무인차 상용화는 경쟁업체들 보다 수년을 앞서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주요 도시 가정의 60%가 차량 소유 보다 무인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인차가 오는 2025년에 전체 미국내 차량 주행 거리의 2%를 차지하다가 2030년에는 10%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라셰는 앞으로 글로벌 무인차 시장 규모가 7조달러(약 7960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며 GM이 앞으로 여섯 분기 이내에 무인차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GM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도시에서 무인차 주행을 시험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예상 보다 앞서 상용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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