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랜덤 액세스 시스템’은 의사가 의뢰하는 모든 검사항목에 대해 분자진단 검사를 할 때 하나의 장비로 동시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당일 검사와 당일 처방 역시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밀턴은 복합적인 프로세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장비를 씨젠에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씨젠은 랜덤 액세스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해밀턴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시약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품질관리 등 전체 과정 역시 해밀턴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은 설립 60년이 넘은 글로벌 자동화 검사장비 업체로 미세유체 제어ㆍ액체 정밀제어 자동화에 특화된 기업이다. 로슈, 지멘스, GE헬스케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퀴아젠 등 주요 글로벌 진단기업과 협력해 왔으며, 기존에도 씨젠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분자진단용 추출 장비 등을 공급해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랜덤 액세스 시스템이 완성되면 현재 검사센터나 대형 병원 위주로 이루어지던 분자진단 검사가 중소형 병원까지도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헌 기자/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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